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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cer  

면역과 암, 제대로 알자

암이란
2024-08-19
조회수 1939
면역이란 self (자기)와 non-self(비자기) 를 구분하는것을 말하며 그 구분하는 능력을 면역력이라한다. 이 면역력을 발휘하는 구조를 면역 시스템이라고 하고 여기에 T cell, B cell, NK cell 등이 있다. 즉 면역세포들은 외부에서 다른 세포나 개체가 침입시 이를 적으로  간주, 공격하여 없애는 일을한다.
그런데 이런 정상적  면역시스템을 교란하는 상황이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암이고  또하나는  임신이다.
임신의  경우 남성과의 성교시 사정에 의해 방출된 정자 2~3억마리가 질을 거쳐 자궁에서 이 중 단 하나의 정자가 난자속을 들어가서 수정과 착상을 거치는데..... 여성 난자 입장에서 보면 정자는 완벽한 외부세포다. 침입자다. 정상적인 면역시스템이라면 바로 면역세포들이 달려들어
정자를 죽여야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왜일까?
암의  경우, 암세포는  외부세포가 아니다. 명백한 자기세포다. 원래의 정상 주기에서 벗어나 돌연변이의 모습을 보이지만 위의 정자와는 다르게 원래 자기세포다.
정상적으로는 완벽한 면역시스템이 작동할수가 없다. 쉽게 말하면 어느 중학교  한 교실에  학생 20명과 일진 아이 2명이 함께 있는 꼴이다. 암세포는 끊임없이 성장하며 주변세포들을 침범하고 부피를  키워간다. 또 교묘하게 위장해서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로 오인하게하는 능력도 있다. 마치 조폭들이 긴팔옷으로 문신을  가라듯이.
그래서 암세포를 잘찾아내고, 암세포의  회피능력을  없애는  방향으로 항암제의 개발이  진행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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